[단독]이재용 부회장, '연휴가 기회다'..美 시장 공략차 출국

단독 이재용 부회장, '연휴가 기회다'..美 시장 공략차 출국

오동희 기자
2014.05.03 09:00

설 추석 등 연휴 때마다 해외로..신종균 사장 등과 1일부터 내주까지 글로벌 행보

자료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모습/사진=임성균 기자
자료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모습/사진=임성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해 6일간의 황금연휴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김포공항을 통해 신종균삼성전자(222,000원 ▼2,500 -1.11%)IM 담당 대표이사 사장 등과 함께 미국 현지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해 연휴를 포함해 약 2주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연휴계획을 묻는 질문에 5월 연휴에 "해외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은 한국에서의 법정공휴일이지만 미국 등 서구권 해외 고객들은 정상 근무하는 시기다.

국내 사업장이 휴무에 들어가는 한가한 때를 맞춰 장기간 해외출장을 다니는 것은 이 부회장의 오랜 출장 스타일이다.

이 부회장은 올 초에도 설 연휴 4일(1월30일~2월2일)간 미국 내 통신사 등 고객사를 만나기 위해 출장을 떠난 바 있다. 설 연휴는 동양권에서만 연휴여서 서구권은 정상 근무해 이 부회장이 국내 사업장을 신경 쓰지 않고 출장을 다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게 연휴를 이용한 해외출장의 이유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2년 추석연휴에도 미국과 멕시코 등 2주간의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고, 그 이전에도 추석이나 설 연휴를 반납하고 인도(2005년), 중동(2006년), 베트남(2007년) 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최근 국내를 방문했던 해외 통신사업자들을 미국 현지에서 다시 만나 갤럭시 S5 등 최근 출시된 삼성의 신제품에 대해 협의하고, 해외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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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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