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국 상용차공장에서도 만나...쓰촨성장 투자협력 강화 요청

현대자동차가 상용차공장을 건설한 중국 쓰촨성의 웨이 홍 쓰촨성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을 만났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웨이 홍 쓰촨성장 등 쓰촨성 지방관계자 10여명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현대차(556,000원 ▲1,000 +0.18%)사옥을 찾아 정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웨이 홍 성장은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의 1단계 완공에 대한 축하인사를 한 뒤 향후 투자와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중국 상용차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 8월 중국 상용차 메이커인 난쥔기차와 상용합자 회사 '쓰촨현대'를 설립하고, 쓰촨성 쯔양시에 공장 건설을 착수했다.
지난달 완공된 상용차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의 트럭 생산 공장으로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라인과 엔진공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중국시장 전략 고급 트럭 모델인 '트라고 엑시언트'를 양산한다.
지난 3월에는 정 회장이 직접 공장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 진척 상황과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당시에도 웨이 홍 성장이 공장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났다.
방문 현장에서 정 회장은 “중국 중서부 대개발에 따라 상용차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상용차를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
쓰촨성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부내륙 최대 물류 유통거점으로 최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웨이 홍 성장 등 쓰촨성 대표단은 지난 26~29일까지 한국을 찾아 투자협력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현대차 외에도 삼성전자를 방문해 강호문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삼성전자 전시관인 딜라이트를 방문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CJ그룹을 찾아 향후 투자협력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