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년연속 中 외자계 사회책임기업 1등 선정

삼성, 2년연속 中 외자계 사회책임기업 1등 선정

베이징(중국)=송기용 기자
2014.11.13 10:27

中 사회과학원 사회책임발전지수 발표…韓 4개기업 탑10 포함돼

삼성이 중국에서 2년 연속 중국 내 외자기업 중 사회책임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13일 발표한 '2014년 사회책임발전지수'에서 지난해 보다 10점 높은 80.2점을 획득해 외자기업 중 1위, 전체 조사대상 300개 기업 중 13위에 올랐다.

중국 국무원 산하 최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009년부터 매년 국영, 민영, 외자기업 등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책임발전지수를 조사, 공개하는데 외자기업 가운데 15위권에 진입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기업사회책임지수는 기업책임, 시장책임, 사회책임, 환경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치를 분석한 후 순위화해 발표하는데 사회공헌 평가지표로는 중국 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쫑홍우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연구센터 주임은 "삼성은 남방전력, 차이나모바일,

국가전력망 등 14개 중국기업들과 더불어 최고 평가등급인 '5성(星)'을 받았다"며 "외자기업 1위인 삼성과 민영기업 1위인 화웨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 여타 기업에 많은 시사점을 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그동안 '중국 삼성 사회책임(CSR)보고서''사회공헌 백서' 등 사회책임 정보공개 수준을 높여왔고 섬서성 CSR시범구, 드림클래스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앞으로도 현지기업보다 더 중국 소비자를 존중하고,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중국사회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 외에도 한국 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LG전자가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현대차가 42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포스코(6위)까지 포함해 외자계 상위 10개 기업 중 4개를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는 도요타, 닛산(공동 9위) 등 일본 기업을 제치고 중국 내 외자계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한국 기업이 60.1점을 얻어 대만(51.5), 일본(35.5), 독일(29), 미국(19)에 앞서 중국에서 가장 사회책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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