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전자, 사고 1년만에 새 헬기 도입

[단독]LG전자, 사고 1년만에 새 헬기 도입

임동욱 기자
2014.11.30 09:00

시콜스키社 S-76D기종 지난달 등록..SK, 삼성도 올해 새 헬기 들여와

LG전자가 최근 새로 도입한 시콜스키사 S-76D 헬기와 동일 기종 모습 /사진=시콜스키 홈페이지
LG전자가 최근 새로 도입한 시콜스키사 S-76D 헬기와 동일 기종 모습 /사진=시콜스키 홈페이지

LG전자가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충돌사고 1년 만에 새 헬기를 도입했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LG전자는 미국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S-76D 헬기 1대를 등록했다. 이로써 LG전자의 보유 헬기는 기존 S-76C 기종 1대를 포함해 총 2대로 늘어났다.

본래 LG전자는 지난 1996년과 2007년 각각 S-76C 기종의 헬기 1대씩을 구입, 총 2대의 헬기를 국내 사업장 등을 오가는 경영진 등 VIP용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2007년 들여왔던 S-76C 헬기가 지난해 11월16일 오전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하는 사고로 소실되면서 LG전자의 보유 헬기는 1대로 줄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S-76D 헬기는 캐나다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1050마력(hp)신형 PW210S 엔진을 탑재, 전반적인 성능이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향상됐고 실내 소음도 크게 줄였다.

2012년 10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았다. 안전규격 규제 등에 따라 허용 최대무게(5307kg)나 최대 항속속도(287km/h) 등은 전 모델과 동일하다.

한편,LG전자(139,600원 ▲3,800 +2.8%)외 다른 대기업들도 최근 헬기를 새로 들여오고 있다.

SK텔레콤(95,200원 ▼400 -0.42%)은 올해 7월 제작된 S-76D 헬기 1대를 국내로 들여와 지난 8월14일 등록을 마쳤다. 1996년에 들여와 국내 대기업 소유 헬기 중 '최고령'이었던 S-76B 모델은 처분했다.

삼성그룹의 항공기 및 헬기를 관리해 왔던삼성테크윈(1,421,000원 ▲1,000 +0.07%)은 올해 10월31일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의 AW139 기종 1대를 새로 등록했다. 이로써 삼성테크윈이 관리하는 삼성 소속 헬기는 AW139 헬기 3대와 유로콥터사의 EC-155B1 헬기 2대 등 총 5대로 늘어났다. 삼성그룹은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 매각 후, 소속 항공기와 헬기를 관리하는 팀을 별도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삼성병원은 유로콥터의 EC-155B1 헬기 1대를 2006년부터 의료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그룹을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들은 모두 스콜스키사가 제작한 S-76 계열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1997년 3월 스콜스키사로부터 S-76C 1대를 들여와 등록했고, 현대자동차는 동일한 S-76C 기종을 2003년과 2009년 각각 1대씩 들여왔다. 포스코도 S-76C 기종을 2001년과 2006년 각각 1대씩 등록해 운영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2004년 도입한 S-76C 1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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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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