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교신 두절된 에어아시아는 어떤 회사?

항공기 교신 두절된 에어아시아는 어떤 회사?

김남이 기자
2014.12.28 13:40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 캡틴 박지성 선수가 홍보대사 활동 중

항공기 교신이 두절된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90개가 넘는 취항지(도시)로 운항하며, 약 150여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다. 한국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28일 외신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도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인도네시아 소속 여객기(QZ 8501편)가 이날 오전 5시20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 주도인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교신이 끊겼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모두 155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영국인 각각 1명씩이다.

에어아시아는 1993년 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으로 설립된 뒤 적자에 허덕이다가 2001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경영권을 인수해 저비용 항공 시장에 진출하고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이 인수한 후 12년 만에 2억50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현재 180기(에어아시아 엑스 계열 23기 포함)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오로지 낮은 가격만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크게 성장했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 허브 공항에서 환승하는 방법으로 점차 장거리 노선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노선과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영 중이다. 또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인천-보라카이·마닐라·세부 노선과 부산-보라카이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지난 10일 페르난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박지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당시 "기내에서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허니버터칩은 접시에 올리지 않고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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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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