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뒤엔 우리가"…기업들 이번에도 지원 아끼지 않는다

"평창패럴림픽 뒤엔 우리가"…기업들 이번에도 지원 아끼지 않는다

산업1부=이정혁 기자
2018.03.06 04:09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대기업 패럴림픽까지 지원 쭉…개·폐막식 불꽃 행사도 진행

[편집자주] 역대최고라는 해외언론의 찬사와 함께 국민들을 웃고 울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또 하나의 겨울 드라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축제인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 한층 친근해진 수호랑과 더불어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손을 내밀고 있다. 올림픽은 분명 끝나지 않았다. 
강릉 올림픽 파크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방문한 각국 선수들이 삼성전자 최신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강릉 올림픽 파크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방문한 각국 선수들이 삼성전자 최신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를 후원하는 국내 기업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기업들은 패럴림픽도 차질 없이 지원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삼성전자(173,500원 ▼14,700 -7.81%)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손잡고 경기기록부터 선수정보, 올림픽 관련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만들어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평창에 48명의 직원을 파견해 인력 지원사격에 나선다. 특히 패럴림픽 폐막일인 18일까지 행사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그린 항공기 1대(A330-200 기종)도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대한항공,SK(329,000원 ▼29,500 -8.23%),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500억원 이상을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사다.

지난해 10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친한화(123,500원 ▼9,100 -6.86%)는 평창패럴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불꽃행사를 책임진다. 한화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스폰서(후원 규모 150억~500억원)다.

LG(89,300원 ▼4,700 -5%)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쓰이는 각종 건물이나 시설과 함께 개·폐막식에 광고를 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와 향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후원한다. 최대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후원은행으로 나섰다.

하나금융이 패럴림픽 지원에 적극적인 이유는 올해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Humanity) 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이 패럴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기술 발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부터 '휴매니티에 기반한 혁신 성장'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와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며 "사업을 보기보다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에 대한 ‘사랑’을 통해 기술보다 먼저 ‘삶’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패럴림픽은 이런 휴매니티 정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패럴림픽 지원에 더 공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계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KT는 현지 방송 및 통신망 운영에 350여명의 지원인력을 투입, 트래픽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에서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특별감시체계를 가동한다. KT는 평창 올림픽 대회기간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우리나라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평창동계패럴림픽은 9~18일까지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이 동계패럴림픽도 사상 최대 참가국과 참가선수, 금메달 총수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성화봉송은 2일 시작돼 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성화 합화행사에서 국내외 총 8곳에서 채화된 성화가 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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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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