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수소'가 그린 청정미래]
낯선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 이곳에서 수소 경제로의 도전이 시작됐다. 브라기 아르나손 아이슬란드대 교수가 '미치광이' 소리를 들어가며 1970~80년대 수소 경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창했다.
이 씨앗이 뿌려져 1999년 아이슬란드 정부는 수소 활용 교통체계 시스템 'ECTOS'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때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국을 맡을 정도로 '수소 주도국 위상'도 상당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일상에서 수소 경제를 직접 체감하긴 힘들다. 도심의 수소전기버스는 멈춰 섰다.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고작 10여 대에 불과하다. 3개의 수소충전소마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러던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2차 수소경제 도전'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적으로 그린 수소에 대한 논의와 수요가 활발해지면서다. 지리적 강점(지열 발전)을 활용,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이 레이캬비크 인근 헬리셰이디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진행됐다. 아이슬란드는 '화산의 제국'답게 대규모 곳곳에 지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현장 영상을 통해 그린 수소 강대국으로 변모하려는 아이슬란드의 노력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촬영: 장시복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