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美 칩마운터 시장 공략…IPC APEX 참가

한화정밀기계, 美 칩마운터 시장 공략…IPC APEX 참가

최민경 기자
2022.01.26 10:39

한화정밀기계가 북미 최대 SMT(표면실장기술·전자기기를 자동으로 조립하는 장치) 전시회인 'IPC APEX 2022'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IPC APEX 2022'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IPC APEX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열리지 않았고 올해 2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선 전 세계 4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관람객 2만6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SMT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을 주력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칩마운터는 5G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전기차용 회로기판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미국 현지 고객들의 지능화·자동화 요구에 맞춰 자체 개발한 통합 소프트웨어 T-Solution(티 솔루션)을 중점 홍보했다. 검사기 장비와 정보를 연동해 장착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T-M2M(Machine To Machine) 기능과 자재 정보와 가용 자원을 고려해 최적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T-Production Planner(티 프로덕션 플래너)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T-SMART(티 스마트) 솔루션도 전시해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 환경에 대응하면서 공장 단위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멀티라인에 대한 최적 생산계획 수립,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여러 신규 기능도 선보였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은 "최근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 진입을 기점으로 미주 트렌드에 맞는 신기종과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격적 영업 전략으로 미주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그룹 안에서 전자, 반도체패키징, 공작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한다.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 사업은 세계 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 정밀기계 선진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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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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