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빅스, 'K 데이터생태계' 구축으로 EU 탄소규제 대응 방안 제시

누빅스, 'K 데이터생태계' 구축으로 EU 탄소규제 대응 방안 제시

이유미 기자
2025.03.28 17:02
노준호 누빅스 이사가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아마존웹서비스)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누빅스
노준호 누빅스 이사가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아마존웹서비스)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누빅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환경 규제가 수출 기업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아마존웹서비스)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데이터플랫폼 기업 누빅스가 '제조기업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AWS 기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노준호 누빅스 이사는 EU의 첫 번째 산업용 데이터 생태계인 Catena X(카테나 X)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데이터 교환 모델이 수출 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 완성차 기업들이 국내 부품 제조사들에 카테나 X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누빅스는 이 같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한국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K 데이터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노 이사는 "회사의 솔루션은 중견·중소 제조기업이 별도 개발 없이 바로 도입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면서 "EU 카테나 X뿐 아니라 일본 우라노스(Uranos) 등 주요 외부 데이터 생태계와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고 했다.

전병기 누빅스 대표는 "탄소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과제"라며 "AWS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제조 업계가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300여 명의 제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WS 파트너사들이 제조 업계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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