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랩스, AI 작곡 및 음악 생성 시장에서 '혁신'...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음악' 맞춤

포자랩스, AI 작곡 및 음악 생성 시장에서 '혁신'...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음악' 맞춤

고문순 기자
2025.04.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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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의도를 반영해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원스톱으로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포자랩스의 차별화입니다."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의 말이다.

허원길 대표./사진제공=포자랩스
허원길 대표./사진제공=포자랩스

음악 생성 인공지능(AI) 분야는 최근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작곡가 등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누구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빠른 시간 내에 창작해낼 수 있기에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만들어진 결과물의 완성도나 저작권과 관련해 실제 AI 생성 음악의 상업적인 사용에 제한이 많은 점은 인공지능 생성 음악의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8년 1월 설립된 포자랩스는 이러한 점을 적극 개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 CJ ENM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설립 이후 꾸준히 드라마, 예능, 영화, 광고 등 B2B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허원길 대표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악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설립 이후 자체 작곡가로 음원 데이터를 구축해왔다"라며 "대표 서비스로는 음악 창작 플랫폼 'LAIVE',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비오디오',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eapy' 등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LAIVE'는 사용자가 작곡, 작사, 보컬을 포함한 전체 음악 제작 과정을 AI로 처리한다. AI가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곡 스타일과 감정을 조정해 실시간으로 음악 생성이 가능하다. '비오디오'의 경우 AI가 생성한 배경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여타 업체와는 다르게 저작권 문제나 표절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작곡가를 위한 아이디어 창작 툴인 'eapy'는 작곡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획사나 퍼블리셔에게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진제공=포자랩스
사진제공=포자랩스

허 대표는 "내부에 음악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AI로 만들어진 음악을 고객의 의도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은 자사의 큰 경쟁력"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포자 스튜디오(Poza Studio)'는 음악 감독과 작곡가, 사운드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등 총 15명의 전문 음악가로 구성된 프로덕션 팀이 AI가 생성한 멜로디에 후반 작업을 더해 음원을 정교하게 수정, 기업 의도를 100%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 대표는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 결과물을 수정이 불가능하다. 수정을 위해서는 보통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미디 파일이 필요한데, 포자랩스는 여타 기업들과 다르게 미디를 기반으로 빠른 작업이 가능한 기술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저작권 문제 발생 소지가 없기 때문에 B2B 고객에게 맞춤형 음원을 전달하는 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포자랩스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 출품된 CJ ENM AI콘텐츠 팀의 'M호텔'에 AI 맞춤 음악을 제공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떠오르는 생성 AI 영화 분야에 기술을 제공한 첫 사례다.

허 대표는 "음악과 기술의 융합은 불가피하다. 불법 스트리밍이나 불법 음원 다운로드와 같은 문제들은 음악 업계의 발전에 제동을 걸어왔다. 포자랩스는 저작권 이슈 없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기술을 만들어 상생 가능한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포자랩스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포자 스튜디오'와 'eapy'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허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작곡가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작곡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 될 수 있다. 'eapy'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효율적이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도록 계속 고도화 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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