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소통플랫폼 '소플'이 참여형 경제 플랫폼으로 개편됐다. 복잡한 경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업과 국민이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개선했다.
대한상의는 소플에 'AI 입법리트포트' '크라우드 펀딩' 등 기능이 추가됐다고 11일 밝혔다.
'AI 입법리포트'는 새로운 법안이나 정책 자료가 공개되면 이를 보고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법제처나 국회 홈페이지를 일일이 오가며 정보를 찾지 않아도 한눈에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요약을 넘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공유한다.
AI가 쟁점으로 분류한 법안은 '온라인 공청회'로 연결된다. 기업인과 전문가, 일반 국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소플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인사' 관련 설문이 진행 중이다.
사용자의 연령과 직무, 관심 분야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IT(정보통신) 분야 종사자에게는 AI 관련 전문가 칼럼이나 개발자 커뮤니티 글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관련 정책 이슈나 연구자료가 노출되는 형식이다.
크라우드 펀딩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게시글에 투자하면 목표 금액 도달 시 작성자와 투자자가 함께 보상받는다. 기업의 투자 개념을 콘텐츠에 적용했다. '소플-온에어' 기능으로 기업인·유튜버 등 각계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코참경영상담' '백문백답' 등 실무형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기술이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이 경제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이어주는 대표 플랫폼이 되도록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