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사장 "'연 성장률 40%' webOS…LG 미래의 핵심"

조주완 사장 "'연 성장률 40%' webOS…LG 미래의 핵심"

김남이 기자
2025.08.11 14:51
 조주완 LG전자 CEO가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사진=류현주
조주완 LG전자 CEO가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사진=류현주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webOS(웹OS)를 LG전자의 미래를 이끌 '핵심 요소'로 꼽았다. LG전자는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webOS를 중심으로 TV사업 부분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 CEO는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LG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요소인 webOS는 소비자와 상업용 시장 모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 40%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webOS는 LG전자의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로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이 LG전자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됐다. 콘텐츠 내 광고와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낸다.

최근 출시된 'webOS 허브 3.0'은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인도, 중동,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 늘면서 webOS를 채택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조 CEO는 "처음에는 스마트 TV를 위해 개발된 webOS는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전 세계 6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채택했다"며 "webOS는 AI(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클라우드 게이밍, 스마트홈 연결, B2B(기업간거래) 디스플레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webOS의 핵심 콘텐츠인 FAST(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채널이 성장이 가파르다. 현재 33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독점 콘텐츠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확보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활용 공간도 가정에서 상업 시설, 호텔, 공공 기관 등으로 확장 중이다.

조 CEO는 "'The Rivalries(더 라이벌리스)'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공 역량과 현지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라이벌리스'는 지난해 '웨비 어워드'에서 최우수 스포츠 영상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webOS를 통해 TV 사업의 수익성 반전을 꾀하고 있다. LG전자의 TV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191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태다. LG전자는 webOS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 CEO는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 중으로 질적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구축을 포함한다"며 "중심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webOS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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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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