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신공장 구축…"고부가 시장 선점"

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신공장 구축…"고부가 시장 선점"

최경민 기자
2025.10.28 14:06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들이 적재되어 있다./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들이 적재되어 있다./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는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연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을 경남 창녕군에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588억원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고강도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보잉(Boeing), 엠브라에르(EMBRAER),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 이후 2034년까지 추가적인 설비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총 투자 규모를 약 1000억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알루미늄 신공장에는 최신식 압출기를 비롯해 열처리기 등 첨단 생산 라인이 구축된다. 항공기 동체·날개에 공급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가 생산된다. 특히 고온에서 소재를 급격히 냉각시켜 고강도·고내식성·고인성을 구현하는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회사 측은 신규 투자 결정을 통해 항공·방산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올 상반기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에 영업이익률 20.3%를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 전망도 밝다. 항공기 소재 시장은 지난 2022년 44조원에서 오는 2032년 약 102조원 규모로 약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소재 분야의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결정"이라며 "축적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들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방산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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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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