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장계열사 CEO들, 13일 벤츠 회장 만나 협력 강화

LG 전장계열사 CEO들, 13일 벤츠 회장 만나 협력 강화

박종진 기자
2025.11.12 14:26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LG 이어 이재용 회장 만나 전장사업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4.4%,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대비 46.6%, 1분기 대비 49.2% 감소했다.   사진은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4.4%,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대비 46.6%, 1분기 대비 49.2% 감소했다. 사진은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email protected] /사진=김선웅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자동차 전장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전장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동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 차량 관련 계열사의 CEO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양사의 전장사업 관련 중장기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양사의 첨단 기술 협력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LG그룹과 벤츠는 LG디스플레이가 2004년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20년 이상 협력해왔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영체제 등을 LG이노텍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 등을 벤츠에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월 벤츠에 15조원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총 10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대규모 공급계약으로서 전기차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LG그룹과 벤츠가 향후 전기차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협력을 고도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칼레니우스 회장은 같은 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난다.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용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의 경우 현재 삼성SDI는 벤츠에 공급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 추가 사업 기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센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종합적인 전장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삼성그룹 외에)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협력 강화 방안이 협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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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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