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 공급

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 공급

박종진 기자
2025.11.19 09:13

2805개 객실 등에 TV·사이니지 약 6000대 설치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176,300원 ▼3,400 -1.89%)가 글로벌 해운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량 공급했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이다.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 보다 약 5배 더 크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000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선명함을 갖췄다. 또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온라인콘텐츠서비스)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부터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TV와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2024년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에도 약 6000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크루즈의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협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하와이의 힐튼 와이키키 호텔 객실과 로비에도 호텔 TV 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더 월'을 공급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Kempinski)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 등 전 세계 주요 호텔에도 삼성 TV를 공급하는 등 상업용 TV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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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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