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보안 솔루션 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자사의 구간 암호화 솔루션 'S2X Secure Link(S2X 시큐어 링크)'와 KCMVP(국정원 암호모듈 검증제도) 검증필 암호모듈 'S2X Crypto(S2X 크립토)'를 기반으로 총 32개의 고화질 영상 스트림을 실시간 암호화·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테스트에서는 각 스트림 8Mbps 기준 총 256Mbps 대역의 데이터를 끊김 없이 송수신했다. 암호화 과정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은 1Gbps 유선 환경에서 ffmpeg 기반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로 진행됐다. 암호화가 포함된 조건에서도 32채널 영상이 지연이나 프레임 드롭 없이 재생돼 대용량 실시간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새솔테크 암호화 기술의 상용 수준 성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S2X 크립토'는 오픈SSL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에 추가 개발 없이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 △영상·센서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시티 CCTV △드론 관제 △군사용 영상 전송 등의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새솔테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도로 인프라 간 통신(V2X), 스마트시티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 드론 및 방산 시스템 등에서 고대역·고보안 실시간 데이터 전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성능 검증이 시장 적용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기반 통신은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국방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규모 스트리밍 처리 능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증명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솔테크는 최근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시장 확대 △차량 보안 인증 서버(SCMS) 및 시험 장비 상용화 △국방·드론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통합 보안 솔루션 S2X로 K-방산 분야에서의 성장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