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안전의 산실로"…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에 정비격납고 신설

"항공 안전의 산실로"…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에 정비격납고 신설

유선일 기자
2025.11.24 14:12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1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정비격납고를 신설한다.

대한항공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맺었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세워진다. 중대형 항공기 2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주기·정비할 수 있는 규모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가동한다. 격납고가 완공되면 대한항공 정비 인력을 포함해 300여명이 상주하는 중정비·개조 중심 시설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정비 전문성·사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가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MRO 허브'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안전의 요람"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가치인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격납고가 가장 쾌적하고 안전한 정비 기지,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5780억원 규모 아시아 최대 엔진정비공장(인천 영종도 소재) △1조2000억원 규모 '미래항공교통(UAM) & 항공안전 연구개발(R&D) 센터'(경기도 부천시 소재) 신설을 추진하며 통합 항공사의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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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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