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日 식당·카페에 키오스크 공급…디지털 전환 수요 공략

LG전자, 日 식당·카페에 키오스크 공급…디지털 전환 수요 공략

김남이 기자
2025.12.21 10:52
 LG전자가 일본 기업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식당∙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키오스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일본 기업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식당∙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키오스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이달부터 식당∙카페 등 일본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한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일본 식음료 매장 판매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인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식당∙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와 유센은 지난 10월부터 일본 도쿄 소재 카페와 음식점, 도쿄 근교 닛코의 유명 관광지 동조궁 인근 레스토랑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음식점, 유통매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버튼식 티켓 판매기를 키오스크로 교체하기 위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양사는 LG전자 키오스크에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유센의 주문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일본 식음료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식음료 매장 수는 약 100만개에 이른다.

LG전자의 27형 키오스크는 독자적인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한 고휘도∙고해상도 패널로 어떤 조명 환경에도 시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매장 운영 방향에 맞춘 판매 정보관리 시스템과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도 폭넓게 지원한다.

유센의 POS 솔루션을 적용하면 일본어 외에도 한국어∙영어∙중국어까지 언어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레이아웃 디자인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메뉴 추천, 주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가 편리하게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LG전자와 유센은 향후 키오스크의 크기 다변화, 제품 고도화와 함께 매장의 인테리어와 편의성을 개선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중아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민동선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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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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