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광고·AI(인공지능)플랫폼 기업 블렌드엑스(대표 이민규·김창범)가 최근 3D·모션 생성형 AI 기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와 'AX(AI전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3D 생성형 모델 기반 콘텐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렌드엑스는 광고 대행 실무 노하우를 AI에 적용한 멀티 에이전트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XiCON(엑시콘)'을 개발 중인 업체다. 엑시콘은 자체 'WS2G(White Space to Gap)'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카피, 이미지, 영상 제작까지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2026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션에이는 3D 모션 데이터 생성 및 활용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Neuroid(뉴로이드)'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전략 및 3D 모션 생성 기술 공동 연구 △엑시콘·뉴로이드 간 서비스 연동 및 기술 고도화 △AI 기반 3D 광고·숏폼 제작 솔루션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정부·공공기관 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블렌드엑스의 '논리적 마케팅 전략 설계 역량'과 네이션에이의 '고품질 3D 모션 생성 기술'을 결합, 기존 2D 중심의 생성형 AI 광고 시장을 3D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복잡한 프롬프트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3D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민규 블렌드엑스 대표는 "범용 AI 툴은 마케팅 전략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결과물만 내놓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AX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블렌드엑스의 광고 산업 도메인 지식은 당사 3D 생성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융합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블렌드엑스는 2022년 설립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4년 매출액 156억원을 달성한 업체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 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엑시콘 출시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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