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모디 총리 만나 "인도가 새 성장동력"

정기선 HD현대 회장, 모디 총리 만나 "인도가 새 성장동력"

김도균 기자
2026.01.29 13:41
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제공=HD현대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조선업 분야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2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Global Energy Leader Roundtable)을 계기로 이뤄졌다. 정 회장과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은 '인도 에너지 위크 2026'(India Energy Week 2026)의 일환이다.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관계부처 장관, 국영기업 대표,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총 30여명이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조선업 육성을 위한 모디 총리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HD현대가 추진 중인 인도와의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HD현대는 인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인도는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HD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인도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코친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함정으로 확대하고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와 '합작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역시 최근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라자(T.R.B Rajaa)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이 각각 한국을 찾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둘러보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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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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