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공개한 삼성전자…LG전자는 B2B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전략 제시

삼성전자(217,500원 ▲6,500 +3.08%)와 LG전자(126,000원 ▲3,800 +3.11%)가 나란히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사는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1728㎡(약 522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슬림 두께로 3D(3차원)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스페이셜 사이니지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가 적용돼 52㎜의 얇은 두께로도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발과 의류 등 제품을 착용한 모델을 정면, 측면, 후면까지 360도로 회전해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
85형 1종으로 출시되며 4K UHD(초고화질) 해상도와 9:16 화면비가 적용됐다. 무게는 49㎏으로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보다 가벼워 설치가 편리하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 표준 사양으로 스탠드와 벽걸이를 모두 지원해 목적과 인테리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 가능하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지난해 9월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올해 1월 'CES 2026'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32형과 55형 모델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삼성 VXT'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 △108형 '더 월 올인원'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와 146형 '2K 더 월 올인원' 등 기업용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네트워킹·보안솔루션 기업 시스코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146형 2K 더 월 올인원은 디스플레이 중 세계 최초로 시스코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4K 스마트 사이니지 QBC 라인업과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 로지텍의 화상회의 시스템 솔루션을 결합한 신속 설치 패키지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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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1184㎡(약 358평) 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 호텔, 관제실, 미팅룸, 드라이브스루 등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B2B(기업간 거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관제실처럼 꾸민 공간에서는 LG전자의 통합 보안 시스템 'LG 쉴드'를 소개한다. 학습공간에서는 AI 기능을 담은 LG 전자칠판의 활용 방법이 공유된다.
LG전자는 또 다양한 분야의 'K-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공간을 실제 매장처럼 구현하고 자체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협업기업은 △LG 생활건강의 력셔리 브랜드 '더 후' △파리바케뜨 △팜팔스 △복순도가 △삼양식품 △한국관광공사 등이다. 각 브랜드 공간에서는 스탠바이미, 스마트모니터, 스윙, 키오스크 등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LG비즈니스클라우드의 대표 소프트웨어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와 'LG슈퍼사인', 'LG사운드캐스트' 등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과 'E-페이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