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479,500원 ▲40,500 +9.23%) 노사가 조선업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실질적인 상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석호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사간 합의를 통해 마련된 협의 기구다. 기술 발전에 따른 조선산업 전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자는 취지다.
협의체는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작업방식 변화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예상되는 고용·안전보건·인사제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협의체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 사장은 "미래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의체 출범을 기점으로 노사가 미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