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수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 안태욱)가 캐나다의 세계적인 수처리 테스트베드인 ACWA(Advancing Canadian water Assets)에 국내 기업 최초로 자율운영 수처리 파일럿 장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북미·공공 지자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CWA는 수처리 및 수질 관리 기술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 연계를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시설로써 글로벌 수처리 기업 및 연구기관이 실증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데이터는 이번 파일럿 설치에 앞서 캐나다 현지의 엄격한 장비 안정성 인증을 모두 완료하며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ACWA 현장에서 자율운영 시스템의 정수 처리 효과성을 검증하고 북미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자율운영 플랫폼 'NAIAD'를 통해 수처리 공정 전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수질 변화에 따라 약품 주입량과 여과 속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운영 효율과 수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는 스페이스 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통신 체계로 선택했다. 이는 광활한 국토와 수많은 소규모 섬·원격지를 보유한 캐나다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중앙 집중형 상수도 인프라 구축이나 유선 통신망이 어려운 지역이 많기에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과 비즈데이터의 NAIAD 시스템이 결합됨에 따라 이러한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과 무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본 실증을 발판으로 캐나다 및 북미 지역의 고질적인 과제인 원격지, 도서 지역 식수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수 정수 자율운영 시스템'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 접근이 어렵고 유지관리가 까다로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한 자율형 정수 시스템은 현지 공공 부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2025년 민간투자기반 유망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민간 투자를 유치한 해양 신산업 유망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비즈데이터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비즈데이터 김태진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캐나다 ACWA에 자율운영 수처리 장비를 설치한 것은 우리 기술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NAIAD와 스타링크를 결합한 자율형 수처리 모델을 통해 북미 원격지 어디서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글로벌 자율운영 수처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