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109,200원 ▼8,700 -7.38%)가 창사 후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으로 강수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단독 대표이사에는 류재철 CEO(최고경영자)가 올랐다.
LG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강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 류 CEO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강 신임 의장은 공정거래 등 관련 법률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21년 LG전자 이사회에 합류해 내부거래위원회∙감사위원회∙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외이사 출신 의장 선임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기업 지배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이사회가 경영진과 분리돼 독립적으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사결정하는 균형 잡힌 경영 감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역시 사외이사인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에 발탁된 류 사장은 이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에 의지를 드러냈다. 류 CEO는 경영진인 동시에 이사회 구성원으로 회사의 핵심 안건에 공식적인 의결권을 갖고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