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에쓰오일(S-OIL)은 11일 1분기 매출액 8조9427억원, 영업이익 1조2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31% 각각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라고 설명했다.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하는 시점과 정유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은 3~4개월 가량 차이가 나는데, 최근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급등하며 '래깅 효과'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정유 부문은 1분기 매출 7조1013억원, 영업이익 1조39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의 2분기 전망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영향이 이를 상회하며 견조한 수준의 시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및 래깅 효과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104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윤활 부문은 매출액 7370억원, 영업이익 16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은 지난달 말 기준 96.9%로, 예정대로 오는 6월 말 기계적 완공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