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데이터 인프라 기업 팀그릿(대표 김기령)이 로봇 운영 플랫폼 'CoBiz(코비즈)'를 기반으로 모바일 로봇과 로봇팔을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원격 작업 운용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 환경을 대상으로 한다. 조선소, 발전소, 건설 현장, 플랜트 설비, 재난·점검 현장 등이 주요 적용 범위다. 험지 이동성이 높은 족형·이동 로봇이 작업 지점까지 접근하고, 로봇팔이 △설비 점검 △결함 확인 △용접 보조 △유지보수 보조 등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코비즈는 회사의 초저지연 멀티모달 스트리밍 서버 'Moth(모스)'와 데이터 전송 기술 'RSSP'를 기반으로 로봇 이동, 로봇팔 제어, 현장 영상, 센서 데이터, 작업 상태, 디지털 트윈 정보를 하나의 운영 화면으로 통합한다. 운영자는 원격지에서 실환경과 가상환경을 동시에 확인하며 작업에 개입할 수 있다. 실시간 비전 인식과 3차원 공간 데이터 기술로 크랙이나 설비 이상 지점 등을 인식, 로봇팔의 정밀 작업을 반자동으로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기령 팀그릿 대표는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려면 개별 로봇의 성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로봇과 현장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작업 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발전·건설·플랜트·공공안전 분야의 로봇 원격 점검과 작업 영역을 확대하고, 현장 운용 데이터를 피지컬 AI(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