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900만원 상당 교육 지원
반도체·AI 등 39개 과정…기업 실무교육 절반 편성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손잡고 미취업 청년 4400명을 대상으로 900만원 상당의 무료 교육과 훈련 수당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운영지원센터로 선정돼 삼성, SK, LG, 한화, 롯데, KT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IT(정보기술), 화학, 첨단제조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아우르는 39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체 교육 과정의 50%를 기업 현장 실무 교육으로 채운다. 전문적인 취업 역량 진단을 통한 커리어 설계, 기업 현장 체험, 현직 선배들의 밀착 멘토링, 자체 경진대회, 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소프트스킬) 등이 제공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청년희망배움터) △SK하이닉스(Hy-Po) △LG(Let's Grow with LG 전자·화학·디스플레이) △한화오션엔지니어링(Ocean QM DX Academy) △롯데지주(Lotte Lift) △KT(ICT AX 아카데미) 등 각 기업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총 4400명을 선발한다. 대한상의는 오랜 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직을 중단한 '쉬었음 청년'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비수도권(부산·대전·대구·광주 등) 거주 청년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은 기업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근 청년들의 구직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약 9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무료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정의 출석 요건을 채운 교육생에게는 매달 훈련 참여 수당(수도권 30만원·비수도권 50만원)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운영지원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부터 모집·홍보, 행정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수료 후에도 실시간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실제 경제활동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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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신 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장은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한상의의 목표"라며 "K-뉴딜 아카데미가 청년에게는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