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엑셀·이슬림코리아·브릭섬,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 실증 협력

하이퍼엑셀·이슬림코리아·브릭섬,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 실증 협력

이두리 기자
2026.07.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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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 박종찬 브릭섬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브릭섬
(사진 왼쪽부터)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 박종찬 브릭섬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브릭섬

하이퍼엑셀(대표 김주영), 이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 브릭섬(대표 박종찬)이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AI(인공지능) 인프라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와 서버 시스템, 운영 환경 검증 역량을 결합해 공공·민간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이퍼엑셀은 LPU(거대언어모델처리장치) 기반 AI 가속기 기술과 제품 제공을, 이슬림코리아는 하이퍼엑셀의 AI 가속기가 동작할 수 있는 서버 시스템 구성과 하드웨어 검증을, 브릭섬은 NPU 기반 인프라의 적용 가능성과 안정성 확인을 맡는다.

하이퍼엑셀은 2023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추론에 특화한 LPU를 설계하고 있다. 하이퍼엑셀 LPU는 삼성 4나노 공정 기반으로 LPDDR5X 메모리를 활용, 약 90%의 메모리 대역폭 활용률을 구현했다. 최근 엔지니어링 샘플(ES)을 출시했으며 2027년 초 양산이 목표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출신이다.

2002년 설립된 이슬림코리아는 서버·스토리지 및 AI 하드웨어 장비 제조 기업이다.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와 NPU 기반 장비의 판매 및 기술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AI 가속기에 최적화된 서버 시스템 구성, 하드웨어 호환성 검증, 전력·발열·운영 안정성 테스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1년여간 하이퍼엑셀 LPU를 테스트하고 성능 자료를 공유하는 등 기술 협력을 이어 왔다.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브릭섬은 2025년 설립된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누적 2500장이 넘는 GPU 인프라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에 입주해 있으며, 연내 1MW 규모의 국산 NPU 기반 네오클라우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퍼엑셀 NPU를 기업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당사 LPU 기술이 서버 및 운영 환경과 결합돼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가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찬 브릭섬 대표는 "대규모 GPU 및 AI 가속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의 검증과 서비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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