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의 냉감 섬유 브랜드 '듀라론-쿨(Duraron-Cool)'이 의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듀라론-쿨은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접촉 냉감' 섬유다.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은 면이나 나일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준다.
무신사 스탠다드와 엄브로 등 패션 브랜드가 올해 여름 시즌 휴비스 듀라론-쿨 소재를 적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피부와 닿는 부분에 듀라론-쿨 냉감 소재를 적용한 신발과 가방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휴비스는 기존 침구 중심이었던 듀라론-쿨의 적용 범위를 일상복과 스포츠웨어, 패션 잡화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휴비스는 향후 듀라론-쿨의 적용 범위를 스포츠웨어, 작업복, 이너웨어 등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중 평균기온이 높아 냉감 제품 수요가 지속되는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침구 및 의류용 듀라론-쿨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올해는 듀라론-쿨이 티셔츠를 비롯해 가방과 신발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패션 제품에 본격적으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냉감 성능뿐만 아니라 착용감과 내구성, 색상 구현력 등 의류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듀라론-쿨을 여름철 대표 기능성 소재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휴비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의류용 냉감 PE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냉감 효과와 흡한속건(땀을 빠르게 흡수해 신속하게 건조) 기능은 유지하면서 폴리에스터와 유사한 수준의 강도를 구현해 편직과 제직 등 의류 생산 공정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