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2489억원…전년 比 92%↑

HD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2489억원…전년 比 92%↑

김도균 기자
2026.07.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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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로고./사진제공=HD건설기계
HD건설기계 로고./사진제공=HD건설기계

HD건설기계(117,800원 ▼5,000 -4.07%)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합병 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같은 분기 합산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1.9% 증가했다. 합병법인 HD건설기계는 지난 1월1일 출범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산업용·방산 엔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한 지역별 주력 기종 판매 확대, 판가 인상 및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 1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6%에서 9.9%로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과 한국에서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기종 판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남미는 콜롬비아와 페루 등에서 광산용 장비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29.9% 증가했다. 중동·아프리카는 금광 프로젝트 공급이 확대되며 51.4%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는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이 22.1% 증가했다. 중국은 경제발전계획 추진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14.1% 늘었다.

엔진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38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다. 산업용 엔진의 사외 판매 확대와 K2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과 함께 차세대 신모델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전북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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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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