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학 홀로그램 전문기업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대표 김정욱)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6' 최종 30개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6개 권역 트랙 중 중국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컴업스타즈 2026에는 역대 최다인 621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지난해 559개사보다 약 11% 늘었다. 최종 선발 규모도 지난해 20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됐다. 지원 트랙은 기존 미국·일본·중국·유럽 4개에 싱가포르와 인도가 추가돼 6개로 늘었으며, 트랙별 5개사씩 선발됐다.
중국 트랙에는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와 그루비엑스·메타뱅크·아몬드앤코·지피피 등 5개사가 뽑혔다. 특히 하드웨어·제조 분야 기업이 포함돼 있어 현지 사업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구체적으로 검증받을 예정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의 유사 홀로그램과 달리, 빛의 간섭과 회절 원리로 입체 정보를 기록·재생하는 광학 홀로그램(Optical Hologram)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별도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얇은 필름형 소재에 입체 정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모바일 기기, 카드, 패키징, 브랜드 IP(지식재산권), 정품인증·보안, 아트·콘텐츠 등의 분야로 기술 응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중국을 핵심 해외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모바일·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광학 홀로그램 소재·부품 적용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현지 파트너 발굴과 양산 협력,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컴업스타즈 최종 선발 기업은 국가별 시장 진입·투자유치 전략 특강과 현지 협력 기관과의 1대 1 멘토링, 비즈니스 밋업 등을 지원받는다. 중국 트랙은 SBVA와 PAB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현지 진출을 돕는다.
김정욱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광학 홀로그램 기술을 글로벌 제조산업의 소재 기술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스타즈 2026 최종 선정 기업들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6'에서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