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에어프레미아의 세가지 무기..'미주·환승·인터라인'

'하이브리드' 에어프레미아의 세가지 무기..'미주·환승·인터라인'

유선일 기자
2026.08.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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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항공 운임을 동시에 갖춘 HSC(Hybrid Service Carrier)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좌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 좌석의 간격을 31인치에서 33인치로 확대하는 로파체인지를 진행하는 한편, 일반석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 프리미엄을 운영하고 있다.

기내식과 수하물,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 체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대의 항공기에서 제공하는 1시간 무료 와이파이는 향후 전 항공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주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LA·샌프란시스코 등 서부부터 뉴욕·워싱턴D.C. 등 동부 주요 도시, 호놀룰루까지 취항하며 미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호놀룰루를 제외한 미주 본토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중은 약 55.3%에 달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화물 운송도 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인천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알로하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며 장거리 노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장거리 네트워크를 인천 중심의 연결망으로 확장하면서 환승과 인터라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승객은 3만911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4.2% 증가했다. 나리타·방콕·홍콩 등 자체 아시아 노선과 미주 노선을 연결하는 한편, 인터라인을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직접 취항하지 않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HSC는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연결성을 함께 높이는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환승과 인터라인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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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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