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굴·육성 체계를 도입하고, 국가대표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
LG(111,050원 ▲1,450 +1.32%)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유망주 육성을 위한 'LG 퓨처 슬라이드(스켈레톤)'와 'LG 하키 드림즈(아이스하키)'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수층을 두텁게 해 종목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의 관심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운영한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제한된 훈련 환경 속에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지만, 얇은 선수층이 지속적인 성장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유망주 육성 트랙으로 △드래프트 컴바인(Draft Combine) △스켈레톤 강습회 △스타트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드래프트 컴바인은 중·고교와 대학을 순회하며 학생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하고 잠재력이 높은 예비 선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대회 등을 연계해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스하키에서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함께 유망주의 기량 향상부터 세계 무대 진출까지 지원하는 'LG 하키 드림즈'를 운영한다. △골리 캠프(Goalie Camp) △해외 리그 진출을 지원하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돌로미티 발텔리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캠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골리 캠프는 팀 전력의 핵심이자 골문을 지키는 최종 수비수 골리(goalie, 골텐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이달 10~13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활동한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에게 선진 방어 기술을 전수했다.
LG는 두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계약도 2030년까지 연장한다. 스켈레톤은 2015년부터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고, 아이스하키는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현재는 남·녀 국가대표팀과 청소년 국가대표팀까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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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고가의 장비와 짧은 장비 교체 주기,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 등으로 선수단의 재정 부담이 큰 종목이다. LG는 지난 10여 년간 최신 장비와 훈련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LG 관계자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고 해당 종목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