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회장 "고속 뉴스 추세 속 저속의 정제된 뉴스 추구"…'시대' 신문 발행

홍선근 회장 "고속 뉴스 추세 속 저속의 정제된 뉴스 추구"…'시대' 신문 발행

김상희 기자
2026.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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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신문 발행 설명회 개최…10월 15일 종이 신문 발행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동행미디어 시대 신문 발행 설명회'에서 '시대의 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동행미디어 시대 신문 발행 설명회'에서 '시대의 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이 종이 신문 발행을 공표했다.

홍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 발행 설명회에서 "올해 초 닻을 올린 시대가 신문을 발행한다"며 "신문은 뉴스의 고속 질주 추세에서 조금은 비켜서서 저속으로 가는 정제된 기사를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대를 구상하고 출범시킨 데 대해서는 "오디세이의 파란만장한 여정만큼은 아닐지라도 누구에게나 평생의 세월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한 편의 서사가 있게 마련이다"며 "노년에 들어 전혀 새로운 또 한 편의 서사를 꿈꾸는 일은 무리지만 평생의 시간을 바친 언론의 자리에서 약간 다른 역할을 찾는 것은 괜찮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몇 해 전부터 우리 언론계에 아쉬운 빈자리나 진공상태가 있다고 보고 그것을 채워 넣자는 생각을 해왔다"며 "정치적 진영을 탈피해서 언론의 자리를 제대로 지키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대에 던져지는 '또 하나의 언론인가? 그렇다면 시대는 정녕 또 하나의 언론일 뿐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홍 회장은 "또 하나의 언론일 뿐이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말이나 포장으로만 끝나고,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의 모토(신념, 목표)를 구현해 가지 못한다면 다들 실망하겠지만 특히 스스로 엄청난 허망함으로 자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모토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는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회장은 "기업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1인당 GDP 7만 달러를 향한 꿈에 토대를 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회장은 시대 구성원들에게 격려의 말도 전했다.

홍 회장은 "쉽지 않더라도 시장과 독자로부터 진정으로 신뢰받는 언론의 길을 지키며 걷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응원의 동행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젠가 시대는 연두 빛의 은은한 광채를 지닌 보석 같은 미디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릴리언트코리아의 멤버로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방송(MTN), 뉴스1, 뉴시스 등과 함께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시대의 첫 종이 신문은 10월 15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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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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