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매출 사상 최대…고유가에 이익률은 떨어져

대한항공이 해외발 여객과 AI(인공지능)·반도체 화물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매출 증가 폭만큼 이익이 늘지는 못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이 5조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2분기(5조199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5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4212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지난해 같은 기간(9.4%)보다 낮아졌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이 22% 늘어나는 동안 영업이익(1조1999억원)은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92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9억원)의 10배 수준으로 불었다.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 등이 반영됐다. 여객 사업 매출은 2조9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다. 유류할증료 부담과 원화 약세로 한국발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수요와 인천공항 환승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하계 성수기 미주·일본 노선 공급을 확대한 것도 매출을 끌어올렸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4323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AI·반도체 관련 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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