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M엔터테인먼트 합작사 조인식...공동 스타 마케팅 본격화

명동 패션대첩의 막이 올랐다.
이랜드는 25일 토종 SPA브랜드인 '스파오'(SPAO) 1호점 '명동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자라 등 글로벌 SPA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패스트 패션 시장에 토종 스파오가 본격 시장 쟁탈전에 나서 국내 패션1번지 명동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토종브랜드의 일대 격전이 벌어지게 됐다.
SPA브랜드 후발주자인 이랜드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과 손잡고 스타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날 개점식에 앞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김영민 SM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12월 중 합작 조인트 벤처 ‘아렐(AREL)을 설립할 예정이다. 업무 제휴를 통해 사업적 파트너십 뿐 아니라 SM 소속 스타를 활용한 콜래보레이션(협업)으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김암인 스파오 사업본부장 등 그룹 관계자 및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안성기, 장광효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는 이날 개점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슈퍼주니어 팬 사인회와 내달 2일까지 7일 동안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티셔츠를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소녀시대 캘린더를 제공한다. 27일에는 소녀시대가 참석한 가운데 팬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명동점은 스파오의 첫 번째 대형 매장으로 '의·식·휴'가 결합된 복합 패션 매장으로 꾸며졌다. 총 5개 층으로 1층에서 3층까지는 남녀캐주얼에서 이너웨어, 정장까지 총 12가지 카테고리로 700여 개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4층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노래방과 SM소속 스타들의 앨범 등을 판매하는 ‘애브리싱’ 매장이, 5층은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가 입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