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에 젊은 고객 몰리는 까닭은

SSM에 젊은 고객 몰리는 까닭은

김유림 기자
2010.07.01 14:12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젊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형 마트에 비해 소포장과 간편식 제품이 다양해 SSM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롯데슈퍼는 자사 포인트 자료를 근거로 올 상반기 소비자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20~24세 고객이 전년 대비 19.3% 늘었고 25~29세 고객이 11.7%, 30~34세 고객이 5.6% 늘며 연령별 증가율 1~3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34~39세 고객은 2.9%, 40~44세 고객은 1.8%, 45~49세 고객이 1.9%, 50~54세 고객이 2.2% 느는데 그쳤고 55~59세 고객은 1.6%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1~2인용 소포장 제품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제품이 다양한 점을 젊은 고객층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혼자 거주하는 젊은 고객들이 소포장 제품이 다양한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슈퍼에서 판매되는 계란 6입 상품은 지난해 5월 3000여 개 수준이던 월간 판매량이 10년 5월에는 4만 개로 늘어 13배에 달하는 급신장세를 보였다.

롯데슈퍼는 계란 6입, 양파 2입, 쌈채류 1봉, 바나나 2개, 당근 1봉 등의 상품을 1000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슈퍼마켓 이용이 활성화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3시간 안에 배송해 주는 편리함이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비율이 20대 10%, 30대 31% 수준인 반면 인터넷 슈퍼의 구매 비율은 20대 19%, 30대 55% 수준으로 거의 2배 가까운 구매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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