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국 3위 홈쇼핑 '럭키파이' 인수

롯데, 중국 3위 홈쇼핑 '럭키파이' 인수

김민열 기자
2010.07.30 16:55

총 인수금액 1억6000만달러, 매입지분 63.2%

더벨|이 기사는 07월29일(11:50)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중국 홈쇼핑 회사 '럭키파이(LuckyPai)'를 인수한다. 롯데그룹이 중국 내 홈쇼핑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롯데그룹은 수개월동안 진행된 협상 끝에 지난달말 럭키파이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주체는 롯데쇼핑으로 이번에 매입한 지분은 63.2%에 달한다. 이번 인수금액은 1억3000만달러로 롯데측은 향후 4년에 걸쳐 잔여지분(36.4%)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전체 인수금액은 1억6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중국 홈쇼핑 회사를 사들인 것은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전체 리테일 매출 가운데 홈쇼핑을 통한 매출비중이 4.5%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0.5%에 불과한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홈쇼핑을 통한 리테일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낮아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내 홈쇼핑 비즈니스가 콘솔리데이션(통합)이 일어나고 있어 향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선도주자로 성장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수한 럭키파이는 중국 3위 홈쇼핑 회사로 현재 상하이, 상동, 해난, 윤안 등 300여곳에서 매출을 거두고 있다.

특히 럭키파이는 중국 전 지역의 방송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각 성마다 방송 라이센스를 독자적으로 부여하는 등 규제가 심한 편이다.

롯데쇼핑은 다음달중 인수자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홈쇼핑의 럭키파이 인수자문사는 크레디트 스위스(CS)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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