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폴바셋, 결국 가격올려… 커피값 도미노 인상?

[단독]폴바셋, 결국 가격올려… 커피값 도미노 인상?

장시복 기자
2013.10.21 14:16

여론반발에 잠정유보 후 이날 재인상 "고급원두 사용 때문"

/사진제공 = 매일유업
/사진제공 = 매일유업

여론 반발에 밀려 한 차례 가격 인상을 유보했던매일유업(11,140원 0%)계열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결국 커피값을 올리기로 했다.

우윳값 인상 후폭풍으로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공산이 높다는 관측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이날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커피를 포함한 음료 가격을 평균 5% 가량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룽고(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6.97%(300원), 에스프레소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7.5%(300원) 각각 뛴다.

폴바셋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2009년 이후 만 4년 만에 첫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며 "다른 커피전문점의 경우 지난해에 이미 인상분을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폴바셋은 우유의 주원료인 원유가격 인상 이후인 지난달 1일 인상할 계획을 잡았지만, "국제 원두 가격이 하락하는데도 커피값을 올린다"는 여론 반발에 밀려 잠정 유보한 바 있다.

인스턴트 커피 1위 업체인 동서식품이 지난달 2일부터 커피 출고가를 5~10% 인하했던 터라 더욱 비교가 됐다.

이에 폴바셋 측은 "고급 원두를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제한적"이라며 "국제 원두의 평균값 하락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폴바셋이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른 커피전문점들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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