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내수 성장 한계, 해외사업 육성할 것"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내수 성장 한계, 해외사업 육성할 것"

김민우 기자
2025.03.24 10:27

김상현 롯데쇼핑(121,700원 ▲14,300 +13.31%) 대표 겸 롯데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는 24일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와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고부가·글로벌 사업을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 유통사업 기반을 다시 구축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사업부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올해도 계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 추진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수의 오프라인 점포 수를 활용해 디지털 광고사업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많은 고객 구매 정보 등을 통해 다양한 AI 과제를 추진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와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며 "웨스트 레이크(West Lake)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 상품의 수출을 미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조직문화 차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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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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