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친환경 '생합성 레티놀'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패러다임 바꾼다

코스맥스, 친환경 '생합성 레티놀'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패러다임 바꾼다

조한송 기자
2025.04.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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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왼쪽 세번째)과 위홍웨이(于洪巍) 중국 저장대학(浙江大学) 화학공정 및 생물공정연구소 교수 겸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대표(오른쪽 두번째), 주웨이밍(朱伟明)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공동대표(오른쪽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코스맥스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왼쪽 세번째)과 위홍웨이(于洪巍) 중국 저장대학(浙江大学) 화학공정 및 생물공정연구소 교수 겸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대표(오른쪽 두번째), 주웨이밍(朱伟明)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공동대표(오른쪽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284,500원 ▼11,000 -3.72%)가 중국 시장에서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독점 확보하고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의 중국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총경리 이상인)는 최근 중국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이하 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 활용 안티에이징 화장품 연구와 친환경 화장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신하이생물은 합성 생물학 연구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생물 유래 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 과정에서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레티놀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개선 및 항노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성분이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 내 '얼리 안티에이징' '슬로우 에이징'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레티놀은 동물성 비타민 A의 형태로 식물에서는 직접 생성되지 않는다. 녹황색 채소 등에 레티놀의 원료가 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 형태로 많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동물의 대사과정을 거쳐 레티놀로 바뀐다.

이처럼 레티놀의 생합성 경로가 동∙식물로 이원화돼 있어 그동안 미생물 등을 활용해 생합성 경로를 효율화하려는 노력이 이뤄졌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수율이 떨어지는 등 개발 효율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적용해 기존 레티놀 성분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피부 자극을 낮춘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K뷰티의 기초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능과 성분 중심으로 주목받는 만큼 신규 레티놀 소재를 차세대 안티에이징 대표 성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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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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