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 조정기일 연기

신세계·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 조정기일 연기

김민우 기자
2025.06.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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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추상철
/사진=추상철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37,400원 ▼950 -2.48%)와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270,500원 ▼23,000 -7.84%)DF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차료 인하를 골자로 조정 신청을 냈지만 조정기일이 연기됐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와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양사가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차료 조정 신청에 대한 조정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지난달 30일 인국공측이 법원에 낸 조정기일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인국공 관계자는 "소송대리인 관련 내용을 검토해 의견을 내기에는 검토시간이 부족해 조정기일 신청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양사는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쌓였다는 이유로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인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국공에 여러 차례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거절해 부득이 법원에 조정을 신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3조2819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2조60억원의 연매출을 올린 신세계면세점도 영업실적에선 적자(359억원)를 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82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출(5618억원)이 15.4% 증가했지만, 영업에선 2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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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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