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가 올해로 5년째 '로코노미'를 강조하며 진행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그간 맥도날드는 고구마와 마늘, 대파 등 버거 재료로는 생소한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창녕 갈릭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의 메뉴로 출시해왔다.
맥도날드는 매년 여름에 집중하던 시행 기간을 1분기로도 넓히고 버거 외 스낵과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에서 공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도 함께 자리했다.

맥도날드 아시아 지역 전략 회의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까지 연속 28분기 성장을 기록 중이며, 작년에는 아시아 지역 내 최우수 운영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맛' 메뉴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중 메뉴 명에 협업 농가 지역명을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해 수년 전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메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략 회의에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맥도날드의 우수 사례와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상생경영 및 사회 공헌 확대를 통한 브랜드 신뢰도 강화 △제품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고객 경험 증진 △직원 역량 강화 및 만족도 제고 등 주요 전략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