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제조 전문기업 SL푸드원이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B2C 제품 '치즈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L푸드원은 지난 20년간 국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에 치즈볼과 가라아게, 프리믹스 등을 납품해 왔는데 이제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됐다.
이 회사는 오랜 납품 경험을 통해 '균일한 품질'과 '안정된 공급 체계'를 구축, 식품업계에서 믿을 수 있는 기술형 식품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SL푸드원은 이번 온라인 제품 출시로 "소비자의 식탁 위로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도 프랜차이즈 수준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재설계했다.
SL푸드원 치즈볼은 미국의 청정 낙농지에서 생산된 모짜렐라 치즈와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쭉 늘어나는 식감이 특징이며,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해도 치즈의 풍미가 살아난다.
이 제품의 탄생 배경엔 SL푸드원의 기업부설 연구소와 품질관리센터가 있다. 연구개발(R&D)과 품질관리(QC) 부문에 각각 15명씩의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원재료 배합, 유탕 온도, 수분 함량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충남 서천 산업단지에 위치한 SL푸드원은 인구소멸지역이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숙련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만든다'는 경영 철학으로 위생과 품질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 평균 연령은 42.2세로, 단순 생산 인력이 아닌 '경험을 쌓은 장인'들이 현장을 지탱하고 있다. 이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치즈볼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되고 정기적인 품질검사와 공정 관리가 이뤄진다.
시범 판매 기간 동안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치즈가 쭉 늘어나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담백하다"는 호평이 나온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완성되는 간편함이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캠핑족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
SL푸드원은 이번 B2C 진출을 시작으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형 중소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출신인 장유은 대표는 "좋은 제품은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올해 서천 지역 청년 농민들과 함께 농업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국내산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등 단순히 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