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시즌 한정판 최고 50만원,
GS25 기획 상품 1만8800원…
크리스마크 케이크 값 '극과극'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출시하는 한정판 홀케이크 가격이 판매처별로 최대 25배가량 차이 난다. 국내 특급 호텔에선 50만원짜리 초고가 상품을 선보인 반면, 편의점에선 1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출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출시한 홀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The Finest Luxury)' 가격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신라호텔이 출시한 최고가 홀케이크 가격이 40만원이었는데 이보다 10만원 높은 가격이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재료 준비부터 풍미를 더 하기 위한 숙성, 필링 제작 등 정교한 수작업 공정으로 인해 완성에 최대 7일이 소요된다. 희소한 제철 트러플을 사용해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는 게 신라호텔 측의 설명이다.
신라호텔은 이와 함께 더 조이풀 신라베어(35만원), 화이트 홀리데이(18만원), 루미너스 레드(16만5000원), 누아 트러플 미니(8만원) 등 5종의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품은 이달 24일부터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한정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에선 초콜릿, 생크림 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 13종을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이 가운데 하루에 3개씩 한정 제작하는 '600년 은행나무'와 '메리고라운드'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반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이 많은 편의점에선 이보다 훨씬 저렴한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선보였다.
GS25는 올해 크리스마크 홀케이크 한정판 상품으로 매일우유와 협업한 '리얼우유케이크', 버터베어와 협업한 '슈크림케이크' 2종을 준비했다. 가격은 2종 모두 1만8800원으로 책정했다. 해당 제품을 25개 사도 신라호텔 최고가 홀케이크 1개 가격보다 저렴하다. 내달 2일부터 GS25 전용 앱 '우리동네 GS'에서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해도 맛과 품질은 우수하단 게 GS25 측의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리얼우유케이크는 출시 전 시제품 블라인드 맛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맛과 품질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GS25는 이와 함께 1~2인이 즐길 수 있는 120g짜리 미니케이크 2종(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 깜자초코미니케이크)도 선보였다. 가격은 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