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중기전략·혁신주도' 임원 40명 발탁..."30대 5명, 여성 30%"

CJ그룹, '중기전략·혁신주도' 임원 40명 발탁..."30대 5명, 여성 30%"

차현아 기자
2025.11.18 16:02

미래 준비 강화 위한 '영 리더' 발탁…여성 임원 비율 27.5%로 증가
그룹 단위 조직개편 단행도…지주사 유사기능 정리·조직간 시너지 제고

CJ로고./사진제공=CJ그룹
CJ로고./사진제공=CJ그룹

CJ(218,000원 ▲3,000 +1.4%)그룹이 신임 경영리더 승진 중심의 정기 임원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신임 경영리더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40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룹의 미래∙글로벌 성장 본격 추진을 통한 중기전략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는 무엇보다 능력있는 젊은 인재의 발탁이 두드러졌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30대가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으며 전체 인원 중 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이를 통해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성 인재 발탁 기조도 두드러졌다. 이번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중 여성은 총 11명(27.5%)으로 크게 늘었다. 이로써 그룹 전체의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올리브영 54%, 커머스부문 46%)의 경우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늘어났다.

연령과 직급에 관계없이 AI(인공지능), 데이터 등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우수 인력들과 글로벌 도약을 이끌 인재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부여됐다는 설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성장 의지를 보유한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중기전략을 반드시 달성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시너지 강화 목적으로 유사, 인접한 기능을 통합 및 재편하는 내용의 지주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명확히 하고 유사 기능 조직을 '그룹' 단위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능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시너지를 제고하고 CJ그룹 차원의 중기 목표 달성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구조 최적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핵심 기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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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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