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6만5000개 추가 개인정보 유출 확인…"신규 발생 아냐"

쿠팡, 16만5000개 추가 개인정보 유출 확인…"신규 발생 아냐"

하수민 기자
2026.02.05 18:06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쿠팡에 취업한 전직 보좌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쿠팡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29일 오전 9시 40분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와 서초구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등 2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구팡 본사 모습. 2026.1.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쿠팡에 취업한 전직 보좌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쿠팡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29일 오전 9시 40분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와 서초구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등 2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구팡 본사 모습. 2026.1.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의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과정에서 16만5000여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내용은 새로운 사고가 아닌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범위 내에서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다. 이로써 유출 개인정보는 3386만5000여개로 늘어났다.

쿠팡은 5일 추가로 개인정보가 확인된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통지 절차를 진행했다.

쿠팡은 "2025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그 즉시 차단해 조치를 완료했다"며 "11월 발생한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16만5000여건 계정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이름·전화번호·주소)로, 결제와 로그인 관련 정보를 비롯해 이메일과 주문목록, 공동현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 관계자는 "이번 유출은 새롭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작년 11월에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건에서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운영 중에 있다"며 "고객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쿠팡은 추가 유출 고객들에에 대해서도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은 안내문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되며 관련 문자는 삭제·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아닌 상품 리뷰와 아르바이트, 배송기사 등을 사칭한 전화와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통지 안내문.
쿠팡 개인정보 유출 통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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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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