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110,000원 ▲1,100 +1.01%)이 국내·외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패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쇼핑·체험 콘텐츠와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이색 관광 코스를 제안해 글로벌 랜드마크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6일 클룩, 케이케이데이 등 투어·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여의도 패스', 'K뷰티 패스'를 출시한다.
여의도 패스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더현대 서울 메이크업 체험부터 한강 유람선, 여의도 열기구 등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도심 체험 코스다. 이용객은 더현대 서울 내 맥, 헤라, 나스 등 뷰티 매장에서 한국식 메이크업을 해주는 'K아이돌 퀵 메이크업'과 퍼스널 컬러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패션, 식당가 등 쇼핑 할인과 카페H 음료 무료,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준다.
한강 유람선 서울 크루즈를 통해 한강과 도심 전경을 감상하고 130m 상공까지 떠오르는 열기구 서울달에서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용객은 유람선과 열기구 체험을 각각 15%,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뷰티 패스는 헤어와 메이크업, 사진 촬영을 아우르는 코스다.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판교점, 킨텍스점 등 6개점의 헤어살롱 '준오헤어', '꾸아퍼스트'와 청담동 살롱 '제니하우스'에서 한국식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이색 증명사진관으로 인기인 '시현하다'의 강남, 성수, 당산, 홍대점 10% 할인 혜택도 준다.
현대백화점은 방한 외국인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MZ 세대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즐기는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검색, 예약해 여행 코스를 짜는 개별 여행객 비중이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82.6%가 여행 전 투어·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반영했다. 지난해 클룩에서 선보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연말 인증사진 명소인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H빌리지' 입장권이 준비 수량 7000장이 조기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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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해 환승 시간 동안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과 미식을 경험하는 'K컬처 환승투어' 등 마케팅을 다각화하고 있다. 5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외국인 대상 팝업 공간 '라이브 서울(Live Seoul)'을 열고 K뷰티 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