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중국 최대 플랫폼 '고덕지도(高德地圖)'와 '따종디엔핑(大众点评)'에 채널을 구축한다.
고덕지도는 월간 이용자 수가 약 10억명인 중국 1위 지도 앱이다. 따종디엔핑은 이용자 수 7억명 이상의 중국 최대 규모 후기 공유 플랫폼이다. 두 앱 모두 현지인의 일상을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합계 17억명인 현지 앱 사용자들의 여행 동선을 입국 전부터 파악해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위상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오는 18일부터 운영하는 고덕지도 채널에선 '쇼핑 뉴스' 기능을 활용해 최신 행사와 브랜드 소식을 알려준다. 사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하면서 최적화된 쇼핑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25일에는 따종디엔핑에 채널을 열고 여행 설계 단계부터 유커의 유입을 극대화한다. 중국의 4대 주요 연휴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를 비롯한 외국인 프로모션을 홍보한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본점과 잠실점부터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다.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본점에 도입한 '롯데 투어리스트' 카드는 발급량 4만권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춘절 프로모션에선 중화권 고객 매출이 260%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유커 여행 트렌드가 중국 슈퍼앱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입국 전부터 고객 접점을 선점하는 게 마케팅 요소로 떠올랐다"며 "중국 1위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운영해 유커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쇼핑 허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