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멕시코 법인 가동… 브라질 법인 연내 설립 추진

실리콘투, 멕시코 법인 가동… 브라질 법인 연내 설립 추진

하수민 기자
2026.06.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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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33,000원 ▼1,100 -3.23%)가 멕시코 법인 운영을 본격화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리콘투는 멕시코 법인이 지난 5월 현지 운영 세팅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멕시코 법인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향후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현지 직매입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해 물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관련 성과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는 K뷰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과 K콘텐츠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기존 색조 중심이던 시장이 스킨케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실리콘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지 물류와 통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실리콘투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에서 열리는 '월드컵 참가 48개국 국가홍보관' 행사에 참가한다. 국내 기업 가운데 실리콘투와 빙그레가 초청됐으며 행사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스타일코리안과 메디큐브, 라운드랩, 토코보, 셀리맥스, 주미소, 엘리자베카, 나인리스, 티핏, 스킨천사 등 K뷰티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브라질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실리콘투는 남미 최대 화장품 시장인 브라질에 연내 현지 법인 설립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유통과 통관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단계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실리콘투는 멕시코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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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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